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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고&리뷰

슈어 840, SRH 840 구입후기, 사용후기




헤드폰이 사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았는데 너무 종류가 다양하고 상황에따른 헤드폰가지수가 많았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했었던것같다. 어릴적 번들종류만쓰다가 이어폰을 좀더 비싼가격에 사면 좋은 음질을 제공해 준다고 하기에


고1때 심심해서 도끼2 이어폰을사고 오! 괜찮네 하면서 크레신 E-700을 사면서 돈을쓸수록 편안함과 음질이


좋아진다는것을 느꼈었다. 그러다 어머니가 개를 키우시겠다며 개를 들이셨는데이어폰을 모르고 바닥에 두거나


강아지의 리치가 닿는 거리면 다 물어뜯어버려서 3일전에산 이어폰 (그당시엔 5만원도 저에겐 거금이었습니다) 을


망가뜨리는것을보고 모든것을 포기했었다. 시간이 흘러 유학을 와서 혼자 살면서 갑자기 다시 음질병이 돋기 시작했고


한번도 헤드폰을 써보지않았기에 한번 헤드폰검색을 해보았다. 차음성, 오버이어, 온이어, 공간감, 음질, 착용감등 여러가지


따질게 많았다. 물론 비쌀수록 좋긴했는데 학생이 므로 가성비를 따져보았다. 필자는 차음성과, 음질 가성비에 중점을 두었더니


다들 슈어840 (이하 SRH840)이 착용감 극혐에 가성비의 음질 최강이라는 글을 해외포럼, 국내포럼 여러 곳에서 접한결과 구입을 하게되었다.















구입했다. 언박싱은 딱히 길게 가지않겠다 왜냐하면 언박싱하는 블로그는 차고찼다. 내가 사기전에 항상 궁금 했던것은 사용기였다.



헤드폰, 한쌍의 여유분 이어캡, 쿼터인치 어댑터, 3미터짜리 케이블이 박스에 동봉되어있다.




















잘쓰고 있었는데 한 3일쓰다보니까 정수리압박이 심하고 무겁고 케이블이 무거워 한쪽으로 살짝 쳐진 언밸런스웨이트가 신경쓰였다.


 영화를보건 음악을듣던 자꾸 뭔가가 신경쓰여서 짜증이 날라했다. 그리고 순간 구입을 후회하였다.


 안되겠다싶어 골든이어스에 고양이생선가게(?)님이 올리신 커스터마이징 방법을 보고 한번 따라해보기로하였다.


















우선 헤드폰 헤어밴드 바깥에 싸고있는 인조가죽같은걸  뒤집어깠더니 문제를 야기하는 저 고무덩어리를 적출하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것을 적출해내면 안에내용물이 없어지기때문에 헤어밴드가 주끌쭈글해진다..


 그래서 집에있는 안경닦이를 집어넣어보았다.


















손기술이좋지않아서 저렇게 왼쪽끝이 뜨게되었다. 집어넣으려고해도 뭔가 부족했다. (저의 손재주 부족함때문입니다.)


고무를 적출했더니 훨씬 가벼워진것을 느낄수있었다.


하지만 뭐랄까 유닛자체가 가벼워진만큼 저 케이블이 가진 무게 거슬림이 더 커졌다고할까?


가벼워진만큼 한쪽이 더무거워진게 더욱 신경쓰이게되었다. 그리고 정수리압박지 좀약해졌는데


이상하게 두피부분이 살짝 자극된다고할까? 머리카락이 살짝 거슬렸다. 

















그래서 다시한번 뜯어버렸다. 이번엔 저 헤어밴드의 인조가죽쪽을 아예 다 손봤다. 머리쪽에 닫는


저 까끌까끌 한 부분을 짤라버리고 안에 넣어놨던 안경닦이고뭐고 다빼버렸다. 즉 검은 인조가죽만 남겨버리고 


다 빼버리기로 하였다. 머리쪽에 닿는곳이 미끈하면 좀더 신경이 안쓰일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넣지않아서 더욱 가벼워질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케이블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그냥 이베이에서 다시한번 새로운 케이블을 주문하였다. 

















1.2m 짜리 슈어용 케이블을 이베이에서 구매하였다. 슈어헤드폰은 헤드폰유닛에 연결할때 Lock 할수있도록 


케이블 부분이 슈어용 이어야한다. 보기에도 느껴질만큼 무게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다만 저케이블의 문제는  


줄이 또 까끌까끌 하게되어있어 옷에 지퍼부분과 마찰을 일으킬때 헤드폰을타고 치잘음이 생긴다.. 


하지만 가볍다. 과거로 돌아갈수있다면 다시 1.2m짜리 슈어옹헤드폰케이블줄이지만 맨드러운 케이블로 사야겠다.


















이게 근 4개월째 쓰고있는 헤드폰유닛의 상태다. 저 슈어음각 헤어밴드 안으로 아무것도 들지않았다. 





















손재주가 없는 관계료 대충 밑은 손으로 가뜸을하였다. 양들의침묵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인간가죽으로 옷만드는 사이코 참조)


















군대에서밖에 바느질을 해본적이없는관계로 깔끔하게 해내지못했다...
























헤드폰 헤어밴드를 연장하면 저 은색이 튀어나오는데 헤어밴드로 덮을수있음에도불구하고 내놓은 이유는


필자가 손재주가 좋지않아서이다. 헤어밴드 중간에 줄이 지나가는 저 네모난것안에 꾸겨넣어야 고정이 되서


줄이거나 늘릴때 고정이되야하는데 안에껄 다빼버리니까 저 인조가죽이 너무얇아 저 네모난것안에


고정이되지않아 줄이거나늘릴때 이상해져서 그냥 잘라버렸다.


개조를 하고 케이블을 교체하고난뒤 착용후엔 전혀 불편함이 없어졌다.


다만 아직 요다가 너무 심해서 어디 쓰고다니긴 창피했다. 












결과적으로 집에서 영화보거나 노래들을때 듣는다. 또는 도서관에서 사용한다.



애플에 입문한뒤로 번들이어폰(이어팟)만 들어왔다. 그 가격대 어느 이어폰을 들어보아도 이어팟만한 음질을 


내주는놈을 찾을수가없었다. 이어팟이랑 음질이 비슷하다고 느낀는놈을 찾으면 바로 30만원이상 넘어가기때


문이다. 해외에 거주하는관계로 조그만한 청음샵에 가서 구입하기전에 청음을 해보았었는데 이어팟보다 음질


이 괜찮다고 생각한건 정말 거의 40~50만원정도 선이었다. 10만원선에서는 이어팟보다 못했다. 그럼 딱히 헤


드폰의 장점이 없다고 생각했다. 헤드폰은 크기도 크므로, 음질이 좋아야하는데 이어팟보다 무겁고 가지고다니기


불편하고 크고 음질도나쁘고 비싸면 뭐하러 사야하는가? 음질괜찮네한건 정말 전부다 비쌋는데 SRH840은 음


질은 이어팟보다 괜찮았다. 다만 착용감이 문제라 위에 서술한것과같이 개조를 많이하게되었다.





요약하자면 SRH840 좋은음질, 극혐급의 착용감.. 음질대비 가성비는 만족이었다.


이 사용기를 쓰려고 거진 4개월을 기다렸다. 사자마자 언박싱해서 올리는것보다 더욱 사람들에게 도움이될거라  

생각했기때문이다. 도움이 되었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