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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고&리뷰

캐논 80d 구입기 & 3달 사용기

canon 80d 구매는 2016년 8월 20일에 했다. 2008년에 450d로 캐논보급기에 입문했는데 연시기 오래됐고 고감도도 현 트렌드에 많이 떨어지기때문에


새기기 구입을 고려하게되었다. 그당시 450d + 10-18 stm + 24팬케익, 탐론 17-50 non vc를 가지고있었다.


소니로 넘어가고싶었는데.. 렌즈를 처리하자니 골치아팠다. 다 새걸로 샀는데 덤핑으로 팔아치우자니 맘이 아프고 캐논에 남긴 좀그랬다.


그러다 결국 80d를 어찌 눈독에 들여 youtube 에서80d review와 네이버블로그에서 계속 눈팅을 하던도중


갑자기 삘이와서 " 그래! 80d다 !" 하고 구입결정을 하게되었다.


네이버 쇼핑으로 뒤져보니 값이 쌌지만 다들 하는 슬로건


"캐논정품!"


이말은 곧 내수품 (캐논코리아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수리시 할증이붙는다)


"캐논코리아정품" 을 구입해야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수 있겠다.


결국 티몬에서 온라인 마켓에서 가장 싼 값을 제시하고있었기에 티몬으로 구입을하고


이틀뒤에 집으로 도착하였다. 한번 보도록 하자. 














얇은 뾱뾱이로 감아두었네.. 포장점수 75 out of 100


박스도 저가형 얇은 박스였다. 솔직히 택배취급중에 던지면 노답이었을 포장상태


티몬댓글에서 포장이 별로라는 글을 보긴했지만 진짜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박스가 봉인된제품은 아니었다.























구성품은 


80d 본체, 충전기 body, 충전기 케이블, LP-E6N 형 배터리 하나, 80d가 써진 스트랩, 유틸리티 씨디


렌즈광고 책자, 메뉴얼, 시리얼키가 써진 종이 1장이었다.





























외형은 자세히 언급치않도록 하겠다. 


왜 샀는지, 사용해보니 어떤지에 좀더 집중을하겠다.































보급기와 다른 상단 다이얼





























회전이 가능한 액정


액정을 열었다 닫았다, 180도 회전가능































24팬을 물린 




























번들 18-55stm  을 물린모습 (Feat. 24팬, 10-18stm)



위에서 언급한 탐론 17-50 non vc는


중고로 팔아버리고 번들 18-55 stm을 새것으로 구입하였다.


탐론1750이 상당히 무겁고 초점이 느리며 초점잡을때 소음이 심했기 때문이다.


정적인 사진엔 화질이 좋고 조리개도 밝아 좋았으나


초점잡는 시간이 오래걸려 동체추적에 맞지않았고 무엇보다 무거움이 감당이안됐다.


450d 무게가 바디만 475g 인데


80d는 바디만 730g 이다.


탐론 무게가 430g 이다.


도저히 80d에 탐론을 물리고 가방에 넣으면 노트북을 가지고다니는 느낌이라 가지고 다닐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벼운 번들 18-55 stm (205g)을 구입하였다. 


번들이 조리개는 어둡지만 빠르면서 무소음 초점이 되며 훨씬 가볍고 저렵하였기에 구입하였다.


그리고 slrclub 캐논포럼을 훑어본 결과 선예도도 번들과 값어치치고 상당했다.





























마지막으로 80d 구입 이벤트 응모해서 받은 샌디스크 10class 64gb sdcard


와 같은 모델 추가배터리.


(개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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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일상생활 카테고리에 80d로 찍은 사진을 꽤 올려놓았다. 참고하기 바라며


사진품질은 450d 에비해 상당히 향상되었다. 고감도저노이즈, 보정관용도 DR 도 상당히 괜찮아졌으며


측거점 올크로스 45point AF 도 아주 맘에들었다.


좀더 자세히 technical 관점에서 알고 싶다면 


마루토스님의 블로그에서 80d를 검색하기를


그 리뷰를 보며 구입을 정했었으니


내가 느낀점은  450d를 막 샀을때와 80d를 막 샀을때 느낌이 달랐다.


보급기가 초보용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내가 생각하는것은 그렇지않다.


초보자는 대충찍어도 잘나오는 카메라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수는 뭘쥐어줘도 잘찍으니 보급기도 상관없지만..


즉 돈이 되는대로 좋은카메라를사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밸런스가 가장 잘맞는게 80d 라고 생각한다. 



보통사람들이 사진을보고 와! 할수있는 사진은 아웃포커싱이 진하게 들어간 사진들인데


풀프레임에 망원렌즈끼면 다들 와! 할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저런 카메라와 렌즈를 사는것을 추천하지만


돈이 만만치 않다. 풀프레임 갈능력없는 초보자들은 80d가 맞는것같다.


대충찍어도 보급기보다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기때문에


따지고보면 보급기나 중급기나 똑같다. 다만 편의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단셔속지원하는게 다르며 AF를 지원하는게 다르다. 좀더 열악한상황에서 괜찮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올라갈뿐이다.



80d를 구입후 나는 "항상" 어딜가든지 80d 를 휴대하고다닌다.


하루에 세장을찍더라고 항상 가지고 다닌다. 결과물은 항상 만족을 한다. 



아참 내가 느끼는 단점을 하나 열거하자면...


음이건 잘모르겠다


동영상에 특화된 dslr이라고 항상 광고하는데


모르겠다 동영상 좋다좋다하는데 내가 못찍는지.


타사 대비 동영상은 안좋다 생각한다.


요즘 소니바디와 캐논바디 동영상촬영비교를 youtube에서 많이 시청하는데


소니제품이 압도적으로 동영상 퀄리티가좋다.


디테일이 완전다르다. 소니로 촬영된 동영상을보면 눈이시원한데 캐논으로 촬영된것을보면 오 괜찮네 정도


와 개쩐다! 라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사진이 좋으나 동영상은 "걍 서브로"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맞을것같다.


아! 그렇다고 엄청 뒤떨어지는것은 아니다. FHD (4k가아니지만.. 타사는 보통 4k지원..) 60fps 까지 지원하며 


dslr 특유의 심도표현도 할수있다 (이게다인듯하다..)



결론 사진만족

동영상 걍 갠춘..


P.S 몇개 더 붙여쓰겠다.

1. 같은 FHD 사이즈의 동영상을 만든다고해도 4k에서 FHD 로 리사이즈한 동영상이 디테일이든 뭐든 그냥 생판 캐논

FHD 를 압살한다. 다만 80d 페이스 트래킹 초점이나 자동초점 이 필요하면 80d.

아니면 내가 수동초점해도 좋은데 화질이 우선이다 싶으면 소니제품을 추천한다.


2. 장비가 비쌀수록 좋다. 다만 100만원짜리와 500만원 짜리사이에서 400만원 차이나는 만큼 좋진않다.

조금더 조금더 좋을수록 값이 제곱에 비례 하는 느낌이다. 자기가 투자할수있는 만큼 사자.

지금 가지고있는 구형 450d로 찍어도 잘나온다. 다만 광량이 조금부족하다던가 하는 열악한상황에서

비싼장비일수록 잘나올 확률이 훨씬높다.


3. 18-55stm, 10-18 stm 은 초점소리가 아예 들리지않는다. 동영상 촬영시 

빌트인 마이크로 초점소리가 들어가지않는다. 다만 24mm stm 팬케익 렌즈는 초점잡는 소리가난다.

같은 stm도 종류가 다르므로 알아두도록하자.


4. 미러리스와 비교시 장단점이있다. 어느쪽이 우월하다 생각할수가없다.

dslr이 큰만큼 버튼도많고 조작이 편하다. 또한 배터리용량이 커서 하루가 거뜬하다.


미러리스는 작고 컴팩트한만큼 조작할때 시간이 걸리며 배터리가 부족하다.

어차피 큰렌즈 물리면 둘다 기동성에서 떨어진다.


5. 동영상 촬영시 렌즈 가까이 인물이나 정물을 두고 동영상 촬영 쓸만하다.

다만 본인은 풍경을 좋아하는데 멀리있는 풍경담기엔 디테일이 너무 뭉그러진다.

코앞에 동영상촬영 셋팅해놓고 블로그용 동영상촬영엔 적합하다 하겠다. 

(알아서 초점도 잡아주니 초점걱정도 필요없으니)